‘1호 고발’ 장경태, 피의자로 검찰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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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용산 대통령실의 1호 고발 대상이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 오늘 일부 보도에 따르면 ‘높으신 분이 고발해서 빠르게 출석한다.’라는 말을 기자들에게 남기면서 오늘 출석을 조금 한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그러니까 예전에 그 윤 대통령이 이제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김건희 여사가 당시에 이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이제 그 현지 어린이의 집을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제 장경태 의원이 ‘빈곤 포르노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저기에 조명을 의도적으로 썼다.’ 그러니까 ‘무언가 연출하기 위해서 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이야기했죠? 대통령실에서는 ‘전혀 쓴 적이 없다. 다 자연조명이다.’라고 이제 반박을 했고 첫 번째 이제 고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장경태 의원한테는 아주 큰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안 보고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직접 현장을 전혀 보지도 않으면서 또 무슨 언론에 나왔다고 이야기하는데 알고 보니까 언론에 나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장경태 의원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단 하나라도 나오면 제가 인정하겠습니다만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넘어가는 것이 저는 순리라고 보는 것이거든요. 왜냐, 자기가 잘못 알았다. 잘못 파악했다고 하면 그것이 흠이 됩니까? 안 되잖아요. 그런데 굳이 지금까지도 본인의 주장이 맞는다고 주장하고 있고 오히려 이 고발한 데 대해서 자기는 ‘떳떳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저것을 보면서 참 느끼는 것이 참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특히 야당 정치인들은 무언가 자신이 사실이 아니라서 고발해 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정치적으로 한편으로 보면 이득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
(훈장처럼 생각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죠. 저렇게 해서 자기 이름 알리고 그러면 사람들이 나중에 내용은 모르면서 장경태 이름 석 자는 알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선거에 유리하다는 것 알 거예요. 더군다나 장경태는 청년 정치인입니다. 당 청년위원장도 했고요. 정말 앞길이 탄탄대로인 청년 정치인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김남국과 장경태 이 두 정치인의 모습을. 국민들이 과연 이 청년들의 정치를 어떻게 생각할지 참담할 따름이고. 지금이라도 저는 이 본인이 제시할 증거가 없다고 하면 저는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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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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