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38년 직장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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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책은 뚜렷한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온 저자가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이자 따뜻한 격려다.
저자는 일이란 무엇인지,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할 것인지 등 38년 동안 삼성에서 배우고 행하며 성공을 거둔, 이른바 '챔피언의 법칙'을 전수한다.
'나의 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책은 실용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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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지음 / 민음사 펴냄
저자는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내세울 것 별로 없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올라갔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신입사원 시절, 부족한 어학 실력으로 상사에게 '기대에 못 미친다'는 아픈 평가를 받았다. 2006년에는 왼쪽 귀의 청력을 잃어 삶에서 가장 큰 고비와 맞닥뜨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2016년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송두리째 뒤흔든 엄청난 위기였다.
하지만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분투했다. 상사의 냉정한 질책 이후 주중 약속은 모두 없애고 일어와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입사 3년 반 만에 대리로 승진했다. 청력 상실로 인해 아내로부터 퇴직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마음의 근육'을 키웠다. 이후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튼튼한 '마음 근육'으로 버텨냈다.
책은 뚜렷한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온 저자가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이자 따뜻한 격려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키고 꿈을 실현하는 힘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챔피언을 목표로 하라"고 조언한다. 그가 말하는 '챔피언'이란 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큰 그림을 그리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회사의 발전을 자기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사람이기도 하다.
저자는 일이란 무엇인지,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할 것인지 등 38년 동안 삼성에서 배우고 행하며 성공을 거둔, 이른바 '챔피언의 법칙'을 전수한다. 책에는 직장인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하다. '나의 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책은 실용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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