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 비하했다'며 둔기로 10대 위협하고 행인 폭행한 5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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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공원에서 10대 학생들을 둔기로 위협하고 20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지난 28일 오후 10시쯤 인천 서구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해 10대 학생 4명을 둔기로 위협하고, 인근에 있던 20대 남성을 둔기로 2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피해자들과 사건 당일 처음 본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학생들이 배달 기사를 비하해 화가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직업이 배달 기사는 아니다"며 "피해자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54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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