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평양도서국들과 나눈 오염수 대화 보고서 공개

김세호 2023. 7. 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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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둔 일본 정부가 태평양 섬나라들과 오염수에 관해 나눈 대화를 정리한 영문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일본은 태평양도서국포럼 회원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

태평양도서국포럼 측 전문가는 오염수 정보에 대해 양과 질 측면에서 불충분하고, 일본 측이 모든 오염수 저장시설에서 표본을 추출하고 분석해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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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둔 일본 정부가 태평양 섬나라들과 오염수에 관해 나눈 대화를 정리한 영문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일본은 태평양도서국포럼 회원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

보고서에 공개된 주요 쟁점은 일본이 제공하는 탱크에 담긴 오염수 정보,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 해양 방류 이외의 오염수 처리 방안 등입니다.

태평양도서국포럼 측 전문가는 오염수 정보에 대해 양과 질 측면에서 불충분하고, 일본 측이 모든 오염수 저장시설에서 표본을 추출하고 분석해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은 방류되는 모든 오염수는 도쿄전력과 제3 자에 의해 측정될 것이며, 결과는 방류 전에 공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은 태평양도서국포럼이 오염수 처리 대안으로 시멘트 응고 방법을 언급하자 이미 검토했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가 오염수에 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의 일환이라며,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이해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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