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혼수상태'서 깨어난 배우, '아내' 못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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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태국 남자 스타 칸타퐁 범룽락(Kantapong Bumrungrak)이 8일 만에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아내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칸타퐁 범룽락은 삽관과 인공호흡기로 위태롭게 생명을 유지하며 의식을 잃은 지 8일 만에 깨어났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칸타퐁 범룽락은 깨어난 후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고, 태국어가 아닌 영어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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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36세 태국 남자 스타 칸타퐁 범룽락(Kantapong Bumrungrak)이 8일 만에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아내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칸타퐁 범룽락은 지난 5월 9일 행사장에서 갑자기 쓰러져 긴급 후송됐다. 다행히 현장에는 의사가 있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내 호흡이 멈추고 이송 후 2분 동안 심박수가 회복됐지만 또 다시 멈췄다. 생로병사의 길에 선 그는 다행히 심박수가 회복돼 이틀 후 보호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계속할 수 있었다.
담당 의사는 "칸타퐁 범룽락은 20분 이상 호흡을 멈춰 급성 심근염 진단을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칸타퐁 범룽락은 삽관과 인공호흡기로 위태롭게 생명을 유지하며 의식을 잃은 지 8일 만에 깨어났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칸타퐁 범룽락은 깨어난 후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고, 태국어가 아닌 영어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인공장치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야 한다며, 심장 기능은 좋아졌지만 간도 심각한 영향을 받아 신장 세척도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 지금은 심장과 간 기능이 회복되어 신장 세척이 필요 없는 상태가 됐다. 칸타퐁 범룽락의 가족은 "증상이 점점 호전돼 침대에서 일어나 걸을 수 있고, 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기억을 회복하고 가족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재활 등 다른 치료도 받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칸타퐁 범룽락은 태국의 가수 겸 배우로 2020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 후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칸타퐁 범룽락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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