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사진이 서이초 교사로 확산…유가족 “굉장히 혼란스럽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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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 씨가 숨진 일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A 씨 사진 중 일부는 다른 사람의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사촌이라고 밝힌 B 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 사촌 동생의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금 돌고 있는 사진은 제 동생의 사진도 아닐 뿐 아니라, 사진 속 당사자 허락도 없이 본인 사진으로 돌고있는 내역을 확인하게 돼 굉장히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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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 씨가 숨진 일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A 씨 사진 중 일부는 다른 사람의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사촌이라고 밝힌 B 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 사촌 동생의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금 돌고 있는 사진은 제 동생의 사진도 아닐 뿐 아니라, 사진 속 당사자 허락도 없이 본인 사진으로 돌고있는 내역을 확인하게 돼 굉장히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B 씨는 "제 동생의 사진은 제 블로그에서 공개한 사진 외에는 전부 사실 확인이 된 게 없다"며 "사진 속 당사자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포됨에 따라 지인과 가족들로부터 걱정이 담긴 통화와 연락들이 당사자에게 오고 있다. 당사자를 비롯해 당사자 주변 사람들 또한 불필요한 피해를 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유가족측과 사진 당사자측은 이 이상 동의 없는 사진들이 불법적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다면 관련자·유포자를 잡아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또 "동생의 죽음을 안타깝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을 너무나도 감사하고 이해한다"며 "다만 확실하지 않은 내용이 커뮤니티로 돌아다녀 유가족과 당사자가 엉뚱한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마음은 이해되나 잘못된 정보니 무분별한 확산을 멈춰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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