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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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서울 이랜드 FC전의 승리 의지를 다졌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과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경기에 앞서 현장의 취재진과 대면했다.
박동혁 감독과 충남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부천 FC 1995를 잡고 승점을 얻었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충남아산을 매우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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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서울 이랜드 FC전의 승리 의지를 다졌다.
31일, 서울시에 위치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충남아산 FC전이 킥오프한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과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경기에 앞서 현장의 취재진과 대면했다.
박동혁 감독과 충남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부천 FC 1995를 잡고 승점을 얻었다. 다시금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충남아산을 매우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박 감독은 "매번 상대에 까다로운 팀으로 비춰지는 우리다. 지금 영입도 잘 됐고, 조금만 잘 지켜내면 좋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라면서 "공격수가 많아지니 로테이션을 할 수 있다. 체력 준비가 된 선수들이 중요한 역을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송승민과 강민규와 하파엘을 선발로 놓는 게 전략적으로 준비를 한 거다. 날씨 변수가 있으니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게 결정했다.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으니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U-22 골키퍼 문현호는 이날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박 감독은 "문현호가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을 다녀오며 굉장히 성장했다.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오늘이다. 순위 싸움에 있어서는 모험도 필요하다"라고 스타팅의 이유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재성을 영입하며 최후방의 안정을 꾀했다. 베테랑 센터백 이재성의 합류는 충남아산에 어떤 작용을 하고 있을까? 박 감독은 "실점 하는 과정에서 높이 싸움에 질 때가 많았다. 이재성이 오면서 중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현재 장준영이 부상으로 빠지고 이은범이 경고누적인데, 다른 선수들도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목동 종합운동장엔 박 감독의 선수 시절 일본팬이 찾아오기도 했다. 이에 박 감독은 "몇 년 만에 봤다. 일본에서 선수할 때, 울산 현대에서 뛸 때도 와주셨던 분이다. 최근 몇 년 못 보다가 오늘 봤다. 지도자가 돼서도 이렇게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분들이 와서 응원해주면 나도 힘을 낼 수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순위 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오늘 꼭 이겨서 휴식기를 잘 보내고 싶다. 현재 창원으로 하계 전지훈련을 잡아놓은 상태다"라고 서울 이랜드전의 의의를 짚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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