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주거…경기도, 5천여건 도민 의견 현실화 나섰다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행정에 대한 총 5천여건의 도민 의견을 접수,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도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총 5천30건의 도민 의견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월2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31개 시·군에서 1대의 트럭과 1대의 버스로 운행한 ‘파란31 맞손카페’를 통해 1천265건의 의견을, 6월26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한여름밤 맞손토크’ 참여자 모집 시 경기도 공식 누리집을 통해 3천765건의 의견을 온·오프라인으로 각각 받았다.

도민 의견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통·건설·환경 분야 1천629건 ▲가족·보건·복지 819건 ▲교육·취업 717건 ▲문화·관광·체육 608건 ▲도시·주택 554건 ▲기타 401건 ▲산업·경제 207건 ▲소방·재난·안전 95건 등의 순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는 ▲서울 출퇴근 도민의 교통 불편 및 개선 ▲가평·연천·양평군 등 경기 똑버스 운행 등 교통 개선에 대한 여론이 많았으며 이 밖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 요청 ▲예술인 공연 기회 확대 등도 접수됐다. 

도는 이를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정책 반영에 주력하는 한편 분야별 주요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도 4일 도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의견 접수로 도정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최대한 귀 기울이고 하나씩 정책에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