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어제 3명 숨져‥누적 사망 지난해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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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어제 하루 온열질환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30일) 온열질환자 61명이 발생해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1천117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명 많은 규모입니다.
사망자도 어제 3명 늘면서 올해 누적 사망자는 지난해 2배가 넘는 13명이 됐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의 78.1%는 남성으로,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28.6%를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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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어제 하루 온열질환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30일) 온열질환자 61명이 발생해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1천117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명 많은 규모입니다.
사망자도 어제 3명 늘면서 올해 누적 사망자는 지난해 2배가 넘는 13명이 됐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의 78.1%는 남성으로,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28.6%를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일사병 환자가 581명으로 가장 많았고, 199명은 열사병, 198명은 열경련을 앓았습니다.
발생 장소로 따지면, 야외 작업장 353명, 논밭 162명, 길가 132명 등 81.8%가 실외였으며, 실내 작업장 71명, 집 43명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18.2%였습니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야외 활동 시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꾸준히 수분을 섭취하고, 술이나 카페인 등은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과음을 피해야 합니다.
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이나 물, 얼음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쐬어 체온을 내려야 합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53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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