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신입생 “SON 선수로나, 인간적으로나 굉장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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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나, 인간적으로나 굉장히 좋았다."
찰라르 쇠윈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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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선수로나, 인간적으로나 굉장히 좋았다.”
찰라르 쇠윈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센터백 쇠윈쥐는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신입생’이다. 지난 시즌까지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주축으로 뛰다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을 추진한 끝에 ‘알레띠’의 일원이 됐다.
쇠윈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년간 뛰는 동안 ‘쏘니’ 손흥민과도 몇 차례 마주쳤다. 실제 토트넘을 상대로 모든 대회 통틀어 4경기를 뛰었는데, 1경기를 제외하고 3경기에서 상대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5월이었다. 당시 쇠윈쥐를 포함해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들을 한창 득점왕을 향해 달려가면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던 손흥민에게 흔들리더니 멀티골을 내주면서 1-3으로 패했다.
EPL 시절 상대해본 손흥민에 대해 질문을 받은 쇠윈쥐는 “선수로나, 인간적으로나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하면서 “(적으로) 상대하면서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쇠윈쥐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아틀레티코의 수비라인을 지켰다. 특히 전반 45분 동안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꽁꽁 묶었다.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쇠윈쥐는 “이렇게 한국에서 한국 팬들을 (처음) 만나봤는데, 많은 호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방한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해달라는 부탁에 “소윤주”라고 답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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