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CDMO 제뉴원사이언스 M&A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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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바이오위탁생산(CDMO) 기업인 제뉴원사이언스(사진)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제뉴원사이언스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초기 단계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CDMO 기업이 M&A 시장에 나오면서 인수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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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LG화학 참가 여부 관심
▶마켓인사이트 7월 31일 오후 3시 9분
국내 대형 바이오위탁생산(CDMO) 기업인 제뉴원사이언스(사진)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제뉴원사이언스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잠재 인수 후보들을 만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데, 일부 기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매각가는 지분 100% 기준 8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IMM PE가 2020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자회사였던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통합법인이다. 국내외 제약사에서 수주한 합성의약품 제네릭 등을 위탁생산(CMO)하거나 위탁개발(CDO)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IMM PE는 당시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해 현금이 필요했던 한국콜마로부터 두 사업부를 5125억원에 인수했다.
초기 단계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CDMO 기업이 M&A 시장에 나오면서 인수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주요 인수 후보로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 PEF 운용사들이 거론된다. CDMO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 롯데그룹과 바이오 분야 확장에 나선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의 참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뉴원사이언스의 실적은 순항하고 있다. 매출은 2020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3480억원으로 2년 만에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400억원대에서 550억원대로 불어났다. 올해는 매출 4000억원, EBITDA 6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제조 및 생산은 외부 CDMO 업체에 맡기고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고객 수와 고객당 수주 물량이 모두 늘어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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