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폭우 속 위기’ 시민들이 힘 모아 구조
조성원 2023. 7. 31. 18:40
지난 주말 중국 동남부에 상륙한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며 베이징과 산둥성 등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28일 산둥성 지난시에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도로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한 채 위험에 빠진 한 노인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시내 버스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 영상 등을 보면 빗속 운전을 하던 버스 운전 기사가 누군가 차 아래에서 몸을 빼내지 못한 채 손을 흔들자 버스를 세우고 뛰어나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어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도로 표지판을 치우고 노인을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중국에는 12년 만에 폭우 적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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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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