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쇼핑라이브'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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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국내 배달 앱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라이브 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종료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달의민족 앱 공지사항에 배민쇼핑라이브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음식 배달앱 특성을 반영해 음식 라이브쇼핑 방송을 실시간이나 VOD로 볼 수 있게 하고, 관련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배민B마트는 2019년 11월 배달의민족이 시작한 장보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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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배달의민족이 국내 배달 앱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라이브 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종료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달의민족 앱 공지사항에 배민쇼핑라이브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경쟁 상황에 따른 이용자 확보 및 수익성 상황을 고려해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쇼핑라이브는 지난 2021년 3월 출시됐다. 음식 배달앱 특성을 반영해 음식 라이브쇼핑 방송을 실시간이나 VOD로 볼 수 있게 하고, 관련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주로 간편식이나 신선/가공식품, 제철음식, 지역특산물, 음식 브랜드 상품을 판매했다.
라이브커머스는 팬데믹으로 비대면 시장이 커지며 함께 성장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티몬, 11번가 등 여러 이커머스 기업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기도 했다.
다만 수익성에 대한 의문점은 항상 제기되고 있다. 서비스 초반에는 홈쇼핑 방송과 비슷한 포맷임에도 불구하고 적은 비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플루언서나 쇼호스트 섭외 비용 등을 고려하면 큰 수익성을 내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배달의민족 또한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했을 때,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투자 대비 효율이나 수익성에 대해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배달의민족이 배민스토어와 B마트를 중심으로 커머스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배민스토어는 디지털 제품, 뷰티, 패션, 건강식품, 반려동물용품 등 상품을 주문 즉시 당일 배달받을 수 있는 배달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애플 프리스비, 소니, LUSH, 바디샵, 영풍문고 등 브랜드 70여 개와 일반셀러 300여 곳이 입점돼 있다.
배민B마트는 2019년 11월 배달의민족이 시작한 장보기 서비스다. 타 이커머스 서비스와 달리 주문 후 30분~1시간이면 배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신선식품, 밀키트/간편식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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