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일 여름휴가 "내수진작 도움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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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월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갖는다.
당초 휴가계획 백지화 움직임에서 대통령의 휴가 자체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을 반등시킬 수 있는 일종의 시그널이라는 참모진들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물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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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월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갖는다. 당초 휴가계획 백지화 움직임에서 대통령의 휴가 자체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을 반등시킬 수 있는 일종의 시그널이라는 참모진들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물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추가 개각을 비롯해 대통령실 개편, 수해복구 지원,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구상에 전념, 집권 2년차를 맞아 개혁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 입장에선 대통령께서 격무에 시달렸고 휴식이 필요한 거 아닌가 생각했다"며 "대통령실이나 공무원들도 휴가를 가야하고 대통령과 공무원의 휴가가 내수 진작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 휴가를 가시라고 대통령께 건의드렸다"고 설명했다.
일단 그동안 순방외교 등 외치와 내치에 강행군을 이어온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데 방점을 둘 예정이다.
그럼에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추가 개각여부 및 참모진 개편, 수해복구 등 민생현안에 집중하면서 국정구상에 전념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집권 2년차를 맞아 개혁 드라이브를 위해 민생관련 열공모드에도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내달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협력, 북핵 공조 등 의제별로 정상회의 테이블에 오를 이슈들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일부 주요 공식행사 외에는 공개활동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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