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일 가마솥 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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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연일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주말 동안 온열질환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사흘 동안 온열질환자 44명이 발생했다.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경기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28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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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에서 연일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주말 동안 온열질환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사흘 동안 온열질환자 44명이 발생했다. 28일 8명, 29일 10명, 30일 26명 등이다.
이 기간 과도한 발한인 열탈진이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의식장애·혼수상태) 5명, 열경련(근육경련) 6명, 기타(열부종 등)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32명, 여성 12명으로 남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 3명, 20대 3명, 30대 5명, 40대 6명, 50대 8명, 60대 10명, 70대 3명, 80대 이상 6명 등이다.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경기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285명으로 집계됐다. 열사병 51명, 열탈진 145명, 열경련 58명, 열실신 25명, 기타 6명 등이다.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도는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운영하고, 31개 시·군 619명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주로 나타난다. 두통이나 어지럼,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의식을 잃거나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건강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폭염이 이어질 때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부활동 시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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