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타한 태풍 '독수리'… "베이징서 최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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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5호 '독수리'가 중국을 강타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와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역에는 3일 연속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는 약 20시간 동안 300㎜의 폭우가 내렸다.
중국 텐진 북부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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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와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역에는 3일 연속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는 약 20시간 동안 300㎜의 폭우가 내렸다. 베이징에서는 이번 폭우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이징 서부 지역에는 돌풍도 예고됐다. 당국은 "도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또 당국은 각 학교에 체육 활동과 여름 캠프를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당국은 국립박물관과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을 일시 폐쇄했다.
중국 허베이성 당국은 재해 비상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1단계로 격상했다. 중국 텐진 북부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중국 기상국은 이번 태풍에 따른 폭우가 31일까지 지속되다가 다음달 1일부터 줄어든다고 예보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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