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김영홍에 카지노 매각 전 도박장 운영 일당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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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도피자금 출처로 지목된 필리핀 이슬라리조트를 김 회장에게 매각한 전 대표와 간부들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법정에 서게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영홍의 지시를 받고 도박장을 운영한 총괄대표 정모씨는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자금관리총책 석모씨는 도박공간개설방조죄로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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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라임사태’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도피자금 출처로 지목된 필리핀 이슬라리조트를 김 회장에게 매각한 전 대표와 간부들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법정에 서게됐다.
31일 뉴스1 취재 결과 춘천지검은 최근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리조트 전 대표 A씨(59)와 간부 B씨(64)와 C씨(60)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김 회장에게 2018년 10월 이전부터 필리핀 현지 대리인을 내세워 국내로 도박장을 송출하는 일명 ‘아바타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영홍의 지시를 받고 도박장을 운영한 총괄대표 정모씨는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자금관리총책 석모씨는 도박공간개설방조죄로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사건들의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정씨와 석씨 등은 김영홍에게 이슬라리조트 온라인 카지노 수익금 현황을 보고하고, 도박수익금을 전달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라임사태의 배후로 알려진 김 회장은 라임 투자금 20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해외로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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