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역 인근서 차량 10여대 충돌·추돌... 14명 사상
양형찬 기자 2023. 7. 31. 18:33
중앙선 침범에 이은 잇딴 추돌로 사고 키워
김포시 고촌역 인근에서 14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3시 50분께 김포시 골드라인 고촌역 인근 김포시내 방향 도로에서 차량 10여대가 충돌과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산타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 등 6대를 잇따라 충돌한데 이어 반대방향에서 뒤따라오던 대형 버스 등 차량들이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나머지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김포에서 고촌 방향쪽으로 이동하는 산타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을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타페 운전자는 60대 여성이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포시는 “골드라인 고촌역 시청방향 1번 출구 인근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행이 어렵다”며 “우회해 달라”는 안전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과 경찰도 인명구조와 정확한 사고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로 48번국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사거리는 2시간이상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를 조사 중”이라며 “피해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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