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금주중 MBC 대주주 방문진 실지 검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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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실지 검사·감독을 금주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31일 방통위와 MBC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방문진에 다음 달 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실지 검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4일까지 검사·감독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방문진에 요구한 바 있다.
방통위는 이번 검사·감독에서 안형준 MBC 사장의 주식 차명 보유 문제와 방문진 법인의 사무 전반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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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실지 검사·감독을 금주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31일 방통위와 MBC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방문진에 다음 달 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실지 검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감사원이 최근 방문진에 대한 현장감사를 진행해온 가운데 방통위는 이와 겹치지 않게 감사원 휴가 기간에 검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4일까지 검사·감독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방문진에 요구한 바 있다.
방통위는 이번 검사·감독에서 안형준 MBC 사장의 주식 차명 보유 문제와 방문진 법인의 사무 전반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의 방문진 상태 검사·감독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방문진 이사회는 앞서 방통위의 검사·감독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방통위는 민법에 근거한 적법한 행위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원은 지난 10일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합의로 방문진 검사·감독에 반대하는 단식을 중단했다고 언급하면서 "감사원 감사 기간에 중복으로 현장 검사·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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