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또 ‘침수’…“내일 개막인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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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하루 앞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이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또 침수돼 우려를 낳고 있다.
야영장이 또 침수됐다는 소식에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부실한 대회 준비를 지적했다.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됐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은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다.
곳곳에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생겨 배수작업을 했지만 이날 시간당 32mm의 비가 내리면서 또 침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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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헤럴드경제(부안)=황성철 기자] 개막을 하루 앞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이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또 침수돼 우려를 낳고 있다.
3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부안군에 시간당 32㎜의 비가 내리면서 야영지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겼다.
간이 펌프가 작동해 큰 시설물 피해는 없었으나 야영지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현장을 찾아 침수 소식을 보고받고는 신속한 추가 배수로 설치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잼버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야영장이 또 침수됐다는 소식에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부실한 대회 준비를 지적했다.
전북민중행동과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환경연합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참가자 안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소나기와 폭염, 해충으로 정상적 대회 진행이 어렵다는 것은 시민 시각에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열흘 넘게 대회를 운영해야 하는 행사 관계자 안전 역시 우려된다”고 말다.
또, “대회 조직위는 최소한 야영지 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해 안전한 곳에서 머물 수 있도록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이 요원하다면 대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됐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은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다.
곳곳에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생겨 배수작업을 했지만 이날 시간당 32mm의 비가 내리면서 또 침수 피해를 입었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온전한 야영장을 꾸릴 수 있을지, 전세계 참가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지 걱정된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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