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LH 15개 단지에 광주 선운지구 1곳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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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전국의 아파트 15개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기둥 주변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광주에서 공사 중인 아파트 1곳도 포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1) 'LH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하여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가운데 15개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기둥 주변 철근이 누락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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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전국의 아파트 15개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기둥 주변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광주에서 공사 중인 아파트 1곳도 포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1) ‘LH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하여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가운데 15개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기둥 주변 철근이 누락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광주시 선운동에 들어설 예정인 LH 아파트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무량판으로 설계된 지하주차장 기둥 112곳 가운데 42개소의 철근이 설계단계에서부터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아파트는 6백여 세대로 2021년 12월 착공했고,내년 5월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이번에 문제가 된 LH 아파트는 무량판을 적용한 지하주차장의 기둥 부위에 해당되고, 지하주차장 상부에 건물이 없어 주거 부분에 대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LH의 공공분양주택인 인천 검단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2개 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국토교통부는 2017년 이후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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