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前 페라리 CEO 장토트와 결혼..."19년 전 사랑에 빠졌다"

강경윤 2023. 7.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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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배우 양자경(60)이 열애한 지 19년 만에 부부가 된 페라리 CEO 장토트(77)와의 결혼사실을 공개했다.

양자경은 스위스에서 장 토트와 가족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인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장 토트와 웨딩 스냅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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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배우 양자경(60)이 열애한 지 19년 만에 부부가 된 페라리 CEO 장토트(77)와의 결혼사실을 공개했다.

양자경은 스위스에서 장 토트와 가족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인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장 토트와 웨딩 스냅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9년 그리고 YES. 우리는 결혼을 했다."며 "지난 몇년 동안 우리는 사랑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하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양자경은 남편과 함께 꽃잎으로 장식한 백조 모양의 수건을 마주보고 침대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침대에 있는 하트 모양의 꽃잎은 신혼부부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레이싱 선수 펠리페 마사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양자경과 장 토트는 2004년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만났고, 그 해 6월 결혼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사랑을 키운 지 20년이 다 되어서야 스위스 제네바에서 축하 속에 부부가 됐다.

양자경은 1988년 중국 재벌 반적생과 결혼하며 영화계를 떠났다가 약 4년의 결혼생활을 마친 뒤 다시 영화계로 돌아와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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