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사진은 콘셉트" 주장한 장경태 검찰 조사

이다온 기자 2023. 7. 31.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찍은 사진이 설정된 사진이라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31일 소환조사했다.

장 의원은 배포 엿새 뒤 해당 사진이 설정된 사진이라며 '빈곤 포르노'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등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설정)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1월12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찍은 사진이 설정된 사진이라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31일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당시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소년을 안고 찍은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장 의원은 배포 엿새 뒤 해당 사진이 설정된 사진이라며 '빈곤 포르노'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등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설정)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인터넷 게지판의 출처 불멸한 허위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로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리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면서 장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사진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촬영 당시 조명등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확인됐다"며 장 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