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등극…방수현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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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처음이다.
31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기존 세계 2위였던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 랭킹 포인트 집계에서 10만3914점을 기록, 1위였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10만1917점)를 제치고 최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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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기존 세계 2위였던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 랭킹 포인트 집계에서 10만3914점을 기록, 1위였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10만1917점)를 제치고 최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 세계 랭킹은 한 선수가 최근 1년간 참가한 국제 대회(동일 대회 중복 제외)에서 얻은 랭킹 포인트 중 상위 10개를 더해 책정한다.
안세영은 올해 들어 절정에 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1개 국제대회에 참가해 7번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도 세 번 기록했다. 지난 3월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 2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일주일 만인 30일 일본오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랭킹 1위의 금자탑을 완성했다. 세계 랭킹 포인트를 처음 획득한 2018년 2월(1335위) 이후 5년 5개월여 만에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안세영은 일본오픈을 마치고 이날 한국에 돌아와 진천선수촌에 입촌, 다음달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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