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 전 한겨레 이사, 이달의 5·18유공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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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김태홍(1942~2011) 전 한겨레 이사를 8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김태홍 유공자는 제1묘역 7구역 19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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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김태홍(1942~2011) 전 한겨레 이사를 8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김 전 이사는 1970년부터 한국일보, 연합통신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 한국기자협회장에 오른 뒤 언론검열 철폐 등 민주화운동을 하다 같은 해 6월 5·18 배후조종자로 체포돼 해직됐다. 1981년 성탄절 특사로 석방된 뒤 민주언론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월간 말 발행인 등을 맡았고 1986년 신군부의 보도지침을 폭로해 고초를 겪었다. 1987년 한겨레 창간위원으로 참여했고 광고이사와 제작담당 이사로 활동했다.
1995년 광주 북구청장, 16·17대 국회의원(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을 지냈으며 2009년 고문 후유증으로 추정되는 루게릭병을 얻어 병마와 싸우다 2011년 세상을 떠났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김태홍 유공자는 제1묘역 7구역 19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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