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위해 8000만원 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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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냉방비 지원금 5000만 원과 3000만 원 상당 기능성 의류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폭염으로 취약계층 냉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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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비 5000만 원·에어리즘 3000만 원 상당 지원
독거노인 외 어린이 지원·재난 구호 등 활동 전개
이번 지원은 ‘착한바람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니클로가 지원하는 5000만 원은 독거노인 가정의 여름철 전기요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능성 의류는 유니클로 대표 접촉냉감 제품인 에어리즘 2000장을 준비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폭염으로 취약계층 냉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2015년 5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후원협약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위해 물품과 금전적 지원을 이어왔다. 그동안 약 29억 원 상당 기부금과 제품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유니클로는 반일감정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한 시기에도 꾸준히 국내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독거노인 외에 느린 학습 아동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장애아동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활동,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국가적 재해·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지원에 앞장섰다. 국내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긴급 구호를 위한 기부를 단행했고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도 펼쳤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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