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vs길들이기' 공방, 전북도의회·전북체육회 간 확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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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의 사직 과정에서 도의원의 갑질과 청탁 주장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의회길들이기'라며 전북체육회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 기관 대 기관 갈등으로 확전되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 25일 윤영숙 전북도의원의 갑질과 청탁 등을 주장하며 사직한 가운데 신임 사무처장으로 이종석 전 전라북도 국장 출신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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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김영란 법 등 현행법 위반 논란 불똥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의 사직 과정에서 도의원의 갑질과 청탁 주장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의회길들이기'라며 전북체육회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 기관 대 기관 갈등으로 확전되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 25일 윤영숙 전북도의원의 갑질과 청탁 등을 주장하며 사직한 가운데 신임 사무처장으로 이종석 전 전라북도 국장 출신이 임명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지난 28일 전북체육회를 상대로 사과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전북체육회 전 사무처장의 갑질과 청탁 주장은 '의회 길들이기 행위'라고 주장하고 전북체육회의 사과를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입장문에서 "사무와 예산에 대한 심의와 감사 등 정당한 의정 활동을 폄훼한 도체육회 전 사무처장의 행태를 통탄한다"고 밝혔다.
사무감사와 업무보고 과정에서 전북체육회를 상대로 3차례의 자료 요청은 갑질이 아닌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라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도 체육회의 저의를 의심하며 분개한다"면서 신준섭 전 사무처장의 폭로 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 폭로 과정에서 청탁금지법 위반과 김영란 법 위반 논란까지 불거지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사자인 신준섭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과 윤영숙 전북도의원은 서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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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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