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76만명 중 25만 명 실제 가입…내일부터 8월 신청

박연신 기자 2023. 7. 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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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도약계좌가 지난달 출시됐습니다.

70만 명 이상이 신청했고, 내일(1일)부터 또 신청이 시작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가입현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지난달 실제 계좌 가입 몇 명이나 됐나요?

[기자]

시중은행 등 11개 은행이 지난달 15일부터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았는데요.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76만 1천 명이 신청했습니다.

이들 중 65만 3천 명이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약 33%인 25만 3천 명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실제 계좌 개설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6만 명은 개인소득이나 가구소득 요건이 맞지 않아 가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합니다.

매월 납입한 금액에다 정부 기여금이 적립돼 최대 만기 때 5천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달에는 몇 명이나 신청했나요?

[기자]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가입 신청 접수에서 28만 2천 명이 신규로 신청했습니다.

지난달에 떨어졌던 15만 8천 명도 재신청했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을 맞출 수 있어서 달라진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었는데요.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계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1일)부터 또 신청이 시작된다고요?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신청자는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오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 신청자에서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다 끝내지 못했거나 기한 내 계좌개설을 하지 못했다면 재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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