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노, 대만 'U-Neuron'과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이전 MOU

이두리 기자 2023. 7. 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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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메디노(대표 주경민)가 최근 대만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회사 'U-Neuron'과 메디노의 줄기세포치료제 '히스템'(HIEstem)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생아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 '히스템'의 대만 시장 진출과 글로벌 다국적 임상 2상 시험 진행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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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U-Neuron'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메디노 및 'U-Neuron'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메디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메디노(대표 주경민)가 최근 대만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회사 'U-Neuron'과 메디노의 줄기세포치료제 '히스템'(HIEstem)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생아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 '히스템'의 대만 시장 진출과 글로벌 다국적 임상 2상 시험 진행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2024년 상반기까지 본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히스템'은 메디노가 신생아 중추신경계질환인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HIE)과 뇌실내출혈(IVH)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트롬빈 유도 효능증진 동종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다. 국내에서 2022년 12월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마지막 환자 등록을 마치고, 2023년 5월 마지막 환자에 대한 단기 추적 관찰까지 마쳤다.

메디노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임상 2상에서도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히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임상 2상 이후 조건부 판매 허가가 가능하고 해외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대만 'U-Neuron'은 당뇨병성 말초신경질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다. 최근 대만 PSB(Pioneer Stock Board)에 상장한 바 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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