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상반기 순익 1876억원…작년 동기 대비 9.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세전 당기순이익이 18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1707억원)보다 9.9%(169억원) 증가한 수치다.
수협은행은 올 들어 주요 기관과의 주거래은행 계약 체결을 통해 저원가성 예수금을 확보, 신규 조달금리를 작년 말보다 1%포인트 이상 낮췄다.
수협은행의 올 상반기 총자산(신탁 포함)도 66조8276억원으로 작년 말(61조5336억원)에 비해 8.6%(5조2940억원)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신숙 행장 "건전성 관리 집중"
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세전 당기순이익이 18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1707억원)보다 9.9%(169억원) 증가한 수치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강조해온 조달구조 개선과 비이자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강 행장은 올초 행장 직속 조직으로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하고, 산하에 조달구조개선단을 꾸렸다. 고금리 예금에 의존해온 자금 조달처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다. 수협은행은 올 들어 주요 기관과의 주거래은행 계약 체결을 통해 저원가성 예수금을 확보, 신규 조달금리를 작년 말보다 1%포인트 이상 낮췄다. 비이자수익인 카드사업 부문 매출도 작년보다 20%가량 늘었다.
수협은행의 올 상반기 총자산(신탁 포함)도 66조8276억원으로 작년 말(61조5336억원)에 비해 8.6%(5조294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0.3%로 지난해 6월 말(0.25%)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강 행장과 주요 임원 및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경영 목표를 공유했다.
강 행장은 “하반기 적극적인 연체 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며 “질적 성장을 위한 비이자수익과 핵심예금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사자성어인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가자”고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코프로 대기자금 1.7조 육박"…개미들은 '돔황챠'
- 내년 5월부터 병원갈 때 신분증 꼭 챙겨야…본인확인 절차 '강화'
- 美 넘어서더니 압도적 1위…글로벌 식량난에 급부상한 나라
- 연 3000억 돌파…2030 '술파티 필수템'으로 불티난 제품
- "외출 공포증 생겼다"…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이럴 줄은' [현장+]
- "주호민 고소로 학교 떠난 특수교사 복직"…교육감 SNS 글 보니
- 대도서관·윰댕 8년 만에 이혼, 재산 분배는…
- "이거 보면 나랑 사귀는 거다"…정우성, 'SNL' 출격
- 이준호·임윤아, 스캔들에도 꿈쩍없다…'킹더랜드'에서 보여준 애틋함
- "집값 오를 때 못 사서 속 쓰렸는데…" 무주택자들 '발 동동' [돈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