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승용차 수출 역대 최대... 46% 늘어 16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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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66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6.4% 급증했다.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올해 1분기(154억1,000만 달러)보다 7.9% 늘며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2분기 친환경차 수출액은 63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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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액도 최고 기록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계속되는 전체 수출 부진에도 자동차 수출은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 역시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66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6.4% 급증했다.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올해 1분기(154억1,000만 달러)보다 7.9% 늘며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상반기 수출액(약 320억 달러)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뛰었다.
승용차 수출 급증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친환경차 수출액은 63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0.7% 늘었다. 수출 대수(19만7,000대)와 대당 수출단가(3만1,960달러)도 각 49.2%, 14.4% 늘었다. 올해 상반기로 범위를 넓히면 친환경차 수출액(123억 달러)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9.6%, 2021년 하반기(65억 달러)와 비교해선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분기 승용차 수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46.2%)이었다. 이어 캐나다(7.8%), 호주(5.2%), 독일(4.8%) 순이었다. 독일의 경우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에 수출액이 109.8% 급증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2분기 승용차 수입(45억8,000만 달러)에서도 대세는 친환경차였다. 수입차량의 절반 이상(51.9%)이 친환경차였고, 수입 규모(23억8,000만 달러)도 2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세종=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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