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파주운정·남양주별내…철근 빼먹은 LH 아파트 명단 공개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등 지하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가 공개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다. 이 중 파주 운정과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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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尹대통령에 '오송 참사' 관련 행복청장 인사 조치 건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사상자 24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차관급인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건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윤 대통령과의 주례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에 대해서도 해당 임면권자에게 이번 주 내로 인사 조치를 요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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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 예상경로 변동…상하이 상륙 안하고 방향 틀듯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던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에 변동이 생겼다. 기상청이 31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카눈 예상 경로를 보면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60㎞ 해상을 지난 카눈은 북서진하다가 내달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달 5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본 기존 예상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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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로 주택 파손시 최대 1억300만원…금주부터 지급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 파손 피해를 본 사람은 기존보다 최대 6천700만원 많은 1억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침수주택에 대해서도 종전보다 배로 인상된 6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수해 피해 지원기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중대본이 가동됐던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총 19일간의 장마기간에 피해를 보았거나 지난 30일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본 국민이 대상이며,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실제 건축비에 크게 미달했던 기존 지원금을 평균 2.7배 높여 풍수해 보험 미가입자 기준 피해 주택 규모별로 5천100만원에서 1억3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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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역서 남성 20명"…6번째 살인예고 경찰 수사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남성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0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월요일 신림역에서 한남 20명 죽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경찰은 이날 0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으나 문제의 글과 관련한 범죄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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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내달 2∼8일 여름휴가…대통령실 "저도에 머물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간다고 대통령실이 31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공식적으로는 휴가 기간을 2일부터 8일까지로 잡았다. 휴일을 껴서 6박 7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저도에 머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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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하루 확진 5만7천명까지 늘어…"당분간 증가세 전망"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천529명으로, 직전 주(3만8천802명) 대비 17% 증가했다. 주간 단위로 5주째 증가세다. 25∼31일 일별 신규 확진자는 5만814명→5만7천220명→5만1천243명→4만8천75명→4만8천203명→4만4천765명→1만8천38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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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文정부 통계왜곡 의혹' 장하성 등 수사 요청 방침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장하성·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을 통계 왜곡과 관련한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대거 검찰에 수사 요청할 방침이다. 당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소득, 고용 등 주요 경제 통계를 일반에 공표하기 전 청와대가 부당하게 지시·개입한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31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 등 주요 국가통계가 고의로 왜곡 발표됐다고 사실상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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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판사' 적발 한달여만에 징계 청구…담당재판부 없애기로
법원이 서울 출장 중 성매매로 적발된 현직 판사에 대해 31일 징계를 청구했다. 이 판사는 8월부터 형사 재판에서 배제되고 가압류, 가처분 등과 관련된 민사신청사건 일부만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법원은 이 판사가 담당하던 형사 재판부를 8월 1일 자로 없애기로 하고 담당 사건을 다른 형사 재판부에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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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신이 남친에게 쓰던 '인터넷편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빠, 오늘은 뭐 하고 보냈어? 나는 학교에 알바에 바쁘게 지내고 있어. 다치지 말고 잘 지내야 해. 보고 싶어…." 남자친구를 육군 신병교육대에 보냈던 '고무신'들이 한 번쯤은 써봤을 '인터넷 편지'가 오는 8월 15일부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31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적으로 하게 됨에 따라 인터넷 편지를 출력해서 (전달하던) 것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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