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이알, 피치스와 MOU 체결..새로운 AR·MR 마케팅 시장 개척

이두리 기자 2023. 7. 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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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이알이 피치스그룹코리아(이하 피치스)와 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마케팅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위에이알의 AR 콘텐츠 제작 기술과 피치스의 브랜드 IP(지식재산권)를 융합해 마케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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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이알이 피치스그룹코리아(이하 피치스)와 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마케팅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위에이알의 AR 콘텐츠 제작 기술과 피치스의 브랜드 IP(지식재산권)를 융합해 마케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위에이알은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정받아 메타(Meta)·틱톡(TikTok) 등 글로벌 플랫폼과 공식 협업을 진행 중인 AR 스튜디오다. 전 세계 300여 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피치스는 자동차 문화를 패션, 음악, 아트, 게임, F&B(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현재까지 코카콜라, LG전자, 한국타이어, 케이스티파이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을 펼쳐 왔다.

이번 MOU에 따라 위에이알은 피치스의 IP를 활용해 혁신적인 AR 콘텐츠를 개발하고 풍부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에이알 관계자는 "AR 기술이 소비자에게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마케팅 파급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소셜 미디어 연계를 통한 마케팅 메시지의 확산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AR 콘텐츠의 영역은 최근 애플에서 발표한 비전 프로와 같은 HMD(Head Mounted Display)를 활용한 MR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기에 미래 확장성도 기대된다"며 "이번 MOU가 AR 콘텐츠 기반 마케팅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양사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양사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의 주유소 로고를 인식해 해당 주유소를 3D 피치스 주유소로 탈바꿈시키는 AR 콘텐츠다. 피치스가 2022년 주유소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파츠 오일뱅크에 이어 부산에서부터 선보이게 될 새로운 주유소 사업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 전 세계 피치스 팬들은 해당 AR 콘텐츠를 사용, 시공간의 제약 없이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8월 초 'Peaches. Gas Station'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AR 필터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희창 위에이알 팀장은 "공간적·시간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AR·MR 콘텐츠의 장점을 통해 피치스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가 더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또 안 팀장은 "머지않아 현실과 가상을 더 확장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MR 콘텐츠가 필수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위에이알은 AR 콘텐츠에서 더 나아가 MR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어 "곧 펼쳐질 XR(확장현실) 시대를 대비해 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왼쪽부터)위에이알 및 피치스 CI/사진제공=위에이알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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