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전쟁영웅에 '귀신 잡는 해병대' 주인공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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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국가보훈부는 '2023년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고(故) 김성은 해병대 중장(사진)을 선정했다.
1950년 8월 16일 북한군 7사단이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경남 통영을 침공하자, 김 중장의 부대는 통영 장평리 해안에서 6·25전쟁 당시 우리 해병대 최초의 단독 기습 상륙작전을 펼쳤다.
김 중장이 지휘한 부대는 원문고개와 망일봉을 점령하고 통영을 확보함으로써 군사요충지인 경남 진해·마산 등을 적의 위협에서 지켜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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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6일 북한군 7사단이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경남 통영을 침공하자, 김 중장의 부대는 통영 장평리 해안에서 6·25전쟁 당시 우리 해병대 최초의 단독 기습 상륙작전을 펼쳤다. 김 중장이 지휘한 부대는 원문고개와 망일봉을 점령하고 통영을 확보함으로써 군사요충지인 경남 진해·마산 등을 적의 위협에서 지켜낼 수 있었다.
미국 뉴욕헤럴드트리뷴의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는 당시 우리 해병대가 통영상륙작전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평가하며 "귀신이라도 잡겠다"(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고 보도했고, 이는 '귀신 잡는 해병대'가 우리 해병대의 수식어처럼 쓰이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김 중장의 이 같은 전공에 따라 1951년 10월 태극무공훈장을 서훈했다. 2007년 5월 별세한 김 중장은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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