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중앙여중, 제49회 대통령기 동반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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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고와 중앙여중이 제49회 대통령기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여고와 중앙여중은 3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 중.
중앙여고는 7연패, 중앙여중은 9연패의 성과를 이뤄내며 국내 최강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중앙여고는 원주여고를 종합전적 3-0으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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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중앙여고와 중앙여중이 제49회 대통령기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여고와 중앙여중은 3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 중.고등부 마지막날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여고는 7연패, 중앙여중은 9연패의 성과를 이뤄내며 국내 최강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중앙여중은 4단 1복식의 단체전에서 상대팀의 선수 부족으로 먼저 앞섰다. 1단식의 황지원이 염시아를 경기시작 48분만에 완승을 거두며 1승을 보탰다. 곧바로 2단식의 정의수가 58분만에 이다연을 완파를 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3단식의 류은진은 이수경을 앞서가던 중 경기는 중단되었다.
중앙여중은 세 개 단식 모두 1시간내로 빠르게 승부를 결정짓는 한 수위 실력을 선보이며 최강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중앙여고는 원주여고를 종합전적 3-0으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중앙여고는 3단식의 김은서가 가장 먼저 김효선을 꺾었고, 2단식의 이은비가 박유빈을, 1단식의 오지언이 최온아를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김종명 중앙여중고 감독은 “더운 날씨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학교체육의 전통을 이어간다는게 쉽지는 않은데 항상 시합을 준비하면서 변수도 있고 어려움도 있지만 보람도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남자부 대회를 시작으로 7일간 열렸던 이번 중.고등부 남녀 단체전은 오늘로써 막을 내리고 내달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초등부 대회가 4일간 열린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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