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하원 의원 대표단 만나 "미 의회 법안으로 협조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하원 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찾은 제이슨 스미스 미국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을 비롯한 하원 의원 대표단을 만나 한미 양국이 첨단기술 동맹이자 가치동맹으로서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의 활발한 투자와 교류가 한미의 공급망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 의회가 추진하는 관련 법안들이 두 나라 경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방한 대표단장인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공급망 재편, 에너지와 식량 위기, 첨단기술 경쟁 같은 복합위기 시대에 두 나라가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미 의회가 지지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미 하원 의원 대표단 8명은 동아시아 4개 나라 순방 첫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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