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하원의원단 접견…“美의회 법안들, 동반성장 이끌어내길”
한미관계 발전 위한 성원 당부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이슨 스미스 미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한미 경제협력,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은 하원의원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이 첨단기술 동맹이자 가치동맹으로서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미 의회가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과 긴밀한 공조에 초당적인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미관계 발전에 대한 방한 의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교류가 한미 양국의 공급망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 의회가 추진하는 관련 법안들이 이러한 협력을 더욱 촉진하여 양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견고한 한미동맹을 직접 확인하고, 특히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미 의회 하계 휴회를 맞아 제일 먼저 한국을 방문하였다”며 “공급망 재편, 에너지와 식량 위기, 첨단기술 경쟁과 같은 복합위기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동맹으로서 한미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공조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하원의원단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美 의회 연설이 한국의 성공 스토리와 윤 대통령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미국인들에게 각인시켰다”며 “각자 지역구와 전문 영역에서 한미 교류와 협력이 증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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