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가게 '월 375만원' 공고에…"노동착취"vs"내가 하고싶다" 누리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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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굳힌 디저트 '탕후루'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탕후루 매장의 근무자를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자, 급여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의 강남역점 구인공고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월평균 매출이 2022년 기준 1150만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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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굳힌 디저트 '탕후루'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탕후루 매장의 근무자를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자, 급여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의 강남역점 구인공고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해당 공고는 지난 29일 올라온 것으로 현재는 공고가 마감됐다.
공고에 따르면 근무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총 12시간씩 주 6일간 일해야 한다. 월급은 375만원이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한 시간에 약 1만3000원 수준인 셈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회사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다", "경쟁률 미쳤을 것 같다", "이건 노동 착취나 다름없다", "강남역 지점은 줄 30분 기다려서 탕후루 사 먹는다", "12시간 근무 진짜 힘들다. 본사 방침 때문에 앉지도 못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탕후루는 올해 상반기 냉동·간편조리식품 부문에서 1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제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탕후루 전문점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서울에 자리한 탕후루 전문점만 60개 이상으로 집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월평균 매출이 2022년 기준 1150만 원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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