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기 차종 일찍 뽑아준다"‥고객 속여 12억 가로챈 신차 중개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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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던 시기를 틈타 '인기 높은 차종을 일찍 뽑아주겠다'며 고객들을 속인 뒤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전직 자동차 매매 중개업자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차량 출고 시기를 앞당겨주겠다'며 구매 대금과 보증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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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던 시기를 틈타 '인기 높은 차종을 일찍 뽑아주겠다'며 고객들을 속인 뒤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전직 자동차 매매 중개업자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차량 출고 시기를 앞당겨주겠다'며 구매 대금과 보증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신차 출고가 최장 1년 넘게 지연됐던 재작년부터 올해 4월까지 새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 26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대금이나 차량 장기 렌트 보증금 약 1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알고 있는 거래처를 통해 차를 빨리 뽑아줄 수 있다"며 자신의 개인 계좌로 차량 구매 대금이나 보증금을 받았지만, 실제 차량 구입을 하지 않고 대금만 가로채거나, 보증금을 부풀려 차액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또 지난해 10월 사기 행각이 발각돼 소속 중개 업체에서 퇴출당한 뒤에도 여전히 해당 업체 소속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피해자들을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로챈 돈은 빚을 갚거나 불법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남성을 구속한 데 이어, 은행 계좌를 압수수색해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52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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