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서머시리즈 우승’ 첼시 포체티노 감독, 추가 영입 시사→디사시·우고추쿠 유력
첼시(잉글랜드)에 부임 후 첫 시즌을 맞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51)이 추가 영입을 시사하는 의사를 밝혔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서머시리즈 우승 후 “우리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명백하다”라고 말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AS 모나코의 악셀 디사시(25)와 스타드 렌(이상 프랑스)의 레슬리 우고추쿠(19)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디사시와 우고추쿠의 협상은 완료됐고 공식적인 절차와 발표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은 이 두 선수의 영입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디사시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대표로 나서서 활약한 그는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인해 좋은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웨슬리 포파나(23)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고 주전 센터백 자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는 티아고 실바(39)와 브누아 바디아실(22)이 전부다. 디사시의 영입은 첼시 수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우고추쿠는 첼시의 중원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 2004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벌써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첼시의 선택을 받았다. 우고추쿠는 수비적으로 팀에 공헌하며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마다하지 않는다. 여기에 후방에서 공격 지역으로 한 번에 전진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나서며 랜에서도 중용 받았다.
첼시는 올여름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에 오르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후 포체티노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이어 마테오 코바치치(29·맨체스터 시티)·은골로 캉테(32·알 이티하드) 등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났고 니콜라 잭슨(22)·크리스토퍼 은쿤쿠(26) 등이 합류했다. 이어 디사시와 우고추쿠의 영입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첼시는 프리시즌 EPL 서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14일 리버풀을 상대로 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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