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강성형 감독 "상대 페퍼저축은행, 서브에 목적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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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컵대회에서 무실세트 2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3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 (25-21, 25-16, 25-19)으로 돌려세웠다.
■ 페퍼저축은행은 좀 어떤 경기를 한 거 같나?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다양하게 하려고는 하는데 리시브 싸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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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구미,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이 컵대회에서 무실세트 2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3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 (25-21, 25-16, 25-19)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앞서 치른 KGC인삼공사전 셧아웃 승과 더불어 두 번째 셧아웃 승을 만들었다.
1세트 반짝 접전했지만 양효진의 연속 득점과 김주향의 기세에 힘입어 금세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김연견의 디그가 팀을 쫀쫀하게 받치고, 김다인과 더불어 교체로 투입된 이나연도 무리없이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셧아웃 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현재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만일 오후 7시 열리는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승리할경우 2승으로 함께 4강 진출, 패배하면 세 번째 경기까지 지켜봐야 한다.
▼ 이하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경기 후 일문일답
■ 페퍼저축은행은 좀 어떤 경기를 한 거 같나?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다양하게 하려고는 하는데 리시브 싸움인 것 같다. 우리도 그렇고 거기도 그렇다. 리시브가 어느정도 돼야 하는데 페퍼저축은행이나 우리나 어려웠던 것 같다. 그리고 서브 공략이 좀 달라졌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공략을 하더라. 우리 팀은 (김)주향이나 (정)지윤이나 리시브에 흔들린 점이 숙제인 것 같다.
■ 두 경기긴 한데 정지윤 선수의 리시브 어땠나?
나중에는 좀 나았는데 초반에 좀 흔들렸다. 매번 교체없이 버티고, 또 버티고 하다보면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 주향이도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 두 번째 경긴데 하루 텀으로 경기를 하니 좀 쳐진 감이 있다. 세 번째 경기도 체력싸움일거 같다.
■ 국내경기라 그런지 양효진이 강세를 보였다.
아무래도 페퍼저축은행이 가운데가 낮더라. KGC인삼공사같은 경우 상대하면 득점이 많이 안 나온다. 그리고 컨디션이 조금 올라와서 다행이다. 발목때문에 훈련을 소화 못했는데 감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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