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2차 전지 붐, 예탁금 최고? 빚투 영끌은 금물...

김우성 2023. 7. 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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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 대담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2차 전지 붐, 예탁금 최고? 빚투 영끌은 금물...

-2차 전지 열풍으로 주식시장 20%가 2차 전지주

-파생상품이나 비슷한 종목 투자는 신중함 요구

-3년 전 가상화폐 열풍 돌아봐야...빚투는 지양해야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이번주에 알아야 할 간편 지식, <경제가 Monday> 경제의 맥을 짚어주는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이하 송승현)> 네, 안녕하세요.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이하 김대종)>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요즘 날씨가 정말 뜨거운 것 같아요. 교수님, 어떠세요?

◐ 김대종> 정말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전 세계가 열풍이더라고요. 너무 뜨거워서 미국에는 바닷물이 38도라고 합니다. 들어가면 익으니까 들어가지 마라고 할 정도다. 전 세계가 이렇게 온난화가 되고 있는 게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박귀빈> 그러니까요. 대표님도 많이 더우시죠?

◆ 송승현> 제가 예전에 생생경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이제 전기 활용도가 높아지고 또 시원하게 하기 위해서 관련된 기계를 생산하고, 그런 산업화가 지금 이런 전 세계의 온도를 올렸다는 평가가 있잖아요. 그래서 언제까지 계속 이렇게 순환이 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되냐. 그래서 앞으로 단순히 생산만 하고 또 올라가는 온도에 맞춰서 계속 전기 제품, 이런 것만 만들 건지. 이제는 좀 일정 부분 생산하는 데 있어서 패러다임이 필요한 거 아닌가라는 고민을 해봤습니다.

◇ 박귀빈> 맞아요. 진짜 지구가 너무 뜨거워져서 지구의 열을 좀 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지구의 열을 시킬 수 있나. 그러니까 우리가 가장 할 수 있는 건 환경 보호 본인이 할 수 있는 자잘한 것부터 좀 하자고들 많이 말씀들을 하시는데 어쩌면 우리 개개인은 그게 진짜 정답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요. 오늘 날씨가 요즘에 뜨겁다는 걸로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날씨 말고도 요즘에 뜨거운 게 또 있어요. 주식시장에서 2차 전지가 뜨겁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투자자 예탁금, 아까 제가 앞서 오프닝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지난 28일 기준으로 58조 1900억 원으로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다 보니까 투자 예탁금이 1년 만에 최대치, 일단 교수님 투자자 예탁금이 뭔가요?

◐ 김대종> 쉬운 말로 고객 예탁금이라고 부르는데요. 주식을 사기 위해서 대기하는 자금이다. 우리가 현금을 100만 원 정도 넣어놓으면 보통 증권회사에서는 2.5배만큼 주식을 살 수가 있습니다. 미수라고 하는 것은 3일간 돈을 빌리는 걸 말하는 거고 신용 투자라고 하는 것은 아예 3개월간 돈을 빌려줍니다. 여러분이 맡긴 100만 원보다 2.5배만큼 주식을 사게 돈을 빌려주는 겁니다. 그건 신용 투자라고 부르는 거고, 이 고객 예탁금이 60조 원 된다고 하는 것은 신용 투자를 하면 2배를 살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엄청나게 대출을 받아서 2배 이상 주식을 살 수 있는 거고 주식을 사기 위한 예탁금이 2차 전지가 급등하게 되니까 크게 늘어났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코로나 이전에 우리나라 주식이 최고 올랐을 때가 코스피가 한 3,700까지 갔었습니다. 지금 한 3,200 정도 되니까 아직 고점 대비 20% 정도 내렸지만 2차 전지는 앞에서 말씀하신 이런 주식들이 최고 17배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2차 전지 열풍이고 우리나라 전체 주식시장의 한 20%가 2차 전지주다. 그렇게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 박귀빈> 그래서 사람들이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2차 전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갖고 있는 사람 나름대로 '더 사야 되나 어디까지 오를 거지' 이런 생각들. 또 2차 전지가 없는 분들은 '나만 기회 놓치는 거 아니야' 불안해서 빚내서 투자하고 이러신대요. 이른바 포모 증후군이 확산하면서 2차 전지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고 하는데, 대표님도 주식 관심이 있으신가요? 요즘에 이런 현상 어떻게 보세요?

◆ 송승현> 저도 주식이라든지 관련된 투자에는 관심이 좀 큰 편인데 이거를 부정적으로 볼 건지 또는 긍정적으로 볼 건지는 다양한 해석들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항상 뭐든지 가격이라는 것은 순식간에 압축을 하게 되면 가격이 굉장히 급등을 하는 거거든요. 풍선을 보면 꾹 누르면 쭉 올라가는 것처럼, 관련돼서 상황 자체가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라고도 해석을 해볼 수 있는 거예요. 그냥 이걸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고 몇 년 전에 항상 가격들이 급등을 하면 저희 같은 사람들도 그렇고 평론을 하는 사람들이나 시장에 다양한 해석을 하는 전문가들

같은 경우는 경고를 주는 게 당연한 거긴 하죠. 그런데 그 경고를 시장에서 단순히 받아들이냐라고 봤을 때는 또 그렇지 않다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아까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하반기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시장 상황이 예전에 비해서는 못 미치긴 해도 그래도 개선될 거라는 의미 있는 보고서들도 조금씩 나오고 있고 그다음 투자 심리 같은 경우는 아까 포모라는 어떻게 보면 예전에 부동산 시장하고도 또 비슷하게요. 모든 사람들이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뭔가 소외되는 것 같고, 최근 들어서 여러 가지 합의를 하기도 했지만 근로소득 같은 경우나 사업소득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면 물가는 그렇게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내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찾게 되는 거죠. 그런 것들이 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외적으로 이런 투자 소득을 바라보는데 아까 2차 전지가 열풍이 된다라는 거는 결국은 다 이유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앞으로의 변화되는 미래에 어쨌든 배팅을 하는 건데 이런 배터리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면 많아질 확률이 높지 없어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그런 거고요. 또 빚투 상황에 대해서 고민들은 많이 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28일 기준으로 보니까 신용거래 융자 장고가 20조 1천억 정도 됐다고 하는데 한 달보다도 한 7천억 정도 올라간 상황이거든요. 결국 돈을 준비를 하고 투자를 하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여러 가지 집중되는 것을 좋다, 안 좋다. 부정적인 것보다도 조금 주의할 점을 제가 설명을 하나 드리면 이런 특정 테마가 있거나 특정 사람들의 관심도가 쏠리는 어떤 종목, 상품이 있다고 하면 여기서 과하게 가격이 올라가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사지 못하는, 근접하지 못하는 가격까지 올라가거든요. 그럼 관련돼서 유사 상품이라든지 유사 종목이라든지 파생되는 상품들이 또 분명히 나옵니다. 그러면 이 종목 대비했을 때 이거는 한 10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가격이다 보니까 여기를 투자를 하면 지금 여러 가지 2차 전지 관련된 주식하고 똑같이 올라갈 거라는 그런 기대감들을 갖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종목 하나하나마다, 또 어떤 상품 하나하나마다 갖고 있었던 자산 축적된 거나 경영 노하우라든지 또는 사업에 대한 실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지속성이 얼마나 갖춰져 있느냐는 다른 건데 가격이 높다라고 해가지고 좀 위험한 파생되거나 리스크가 있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예전에 생생경제 오랫동안 하면서 김대중 교수님이 항상 얘기하시는 시가총액이라든지, 사업이라든지 이런 걸 얘기를 하는 게 분명히 아마 이게 100만 원이 넘는 이런 가격 선에 도달을 하면 분명히 비슷한 종목들이 아마 지금도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런 주식이나 또 종목도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게 더 저는 개인적으로는 집중되는 것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교수님, 2차 전지가 성장성이 있는 것만은 확실한 거 맞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이 가격이 맞는 건가. 지금 너무 고평가된 것 아닌가.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전문가분들이 조금씩 주의를 해라. 조심해라. 이런 말들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대종> 제가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PER이라고 하는 지수가 있습니다. 제가 1994년도에 증권회사에 입사를 했는데 증권회사에 딱 들어가면 교과서에 그렇게 나옵니다. '목숨 다음으로 중요한 게 돈이다. 돈을 잘 벌고 잘 지키자.' 이렇게 돼 있어요. 아직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게 생생하게 기억에 남고, 증권회사 직원들은 돈을 많이 버는 게 목표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지금 PER지수가 뭔가 하면 우리가 순이익의 몇 배냐. 이걸 우리가 PER지수라고 부르고 쉬운 말로 한국말로 퍼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EPS라고 부르는 것을 주당 순이익이라고 부르는데 삼성전자가 재작년에 순이익이 50조였습니다. 그러면 삼성전자의 순이익을 주식 수, 삼성전자는 주식 수가 자본금을 액면가로 나누게 되면 나오는데요. 50억 주입니다. 삼성전자가 한 주가 벌어들이는 돈이 약 한 5천 원 정도 되는 겁니다. 그래서 곱하기 10을 합니다. 우리가 우리나라는 제조업으로 세계 5위의 강국입니다. 배터리, 자동차, 2차 전지 세계 1위가 우리나라입니다. LG엔솔, SK, 삼성SDI 이렇게 세계 최고의 2차 전지를 만드는 기업이 있고 세계 최고로 전기차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테슬라 기업인데요. 이 기업이 매출액이 매년 3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이 할 때 100%씩 증가하고 있고 지금 전 세계 자동차를 100%이라고 했을 때 전기차가 한 5% 정도 됩니다. 앞으로 한 20년 뒤가 되면 전체 자동차의 한 반 정도는 전기차가 될 것이다. 이것이 열풍이 우리나라까지 불었고 에코프로부터 해서 나왔던 종목들 포스코퓨처, 에코프로 이런 기업들이 2차 전지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이렇게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런 소재를 만드는 기업인데 삼성전자가 퍼가 10이라고 그랬습니다. 주당 순이익이 10배인데요. 에코프로는 작년 말 기준으로 하면 지금 800배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삼성전자보다 약 80배 정도 올랐다고 얘기할 수 있고 실적이 매년 100%씩 증가하다 보니까 올 연말 실적을 대비하게 되면 현재의 기준으로 올 연말까지 아마 퍼가 100이 됩니다. 그러면 삼성전자는 가 올 연말까지 10이 되고 테슬라는 PER이 22에요. 테슬라보다 5배 높은 겁니다. 이렇게 실적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자동차 회사보다는 퍼가 5배가 높다는 것은 좀 과하다. 그래서 PER지수로 우리가 과대평가됐다, 안 됐다를 평가하는 방버이고요.

◇ 박귀빈> 그래서 너무 고평가됐다. 이러는 게 지금 PER지수를 보면서 분석이 나오는 거군요?

◐ 김대종> 맞습니다. 세계 최고인 기업 애플은 지금 퍼가 50입니다. 애플은 잘 아시다시피 스마트폰 재구매율이 85%고 전 세계 결제에서 비자 다음으로 2위가 애플입니다. 또 지난달부터는 예금도 받기로 했어요. 3억 5천만 원까지 3.4.5% 이자를 줍니다. 전 세계 미국인들이 전부 다 애플에 예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이렇게 성장성이 높은 거고 그래서 결론은 우리나라 2차 전지주가 이렇게 작년 말 기준으로 800배, 1천 배까지 올랐던 이유가 바로 이렇게 성장성 때문에. 그런데 이게 고평가됐다고 하는 한 사람의 입장은 퍼가 100이라는 이유고 또 이렇게 적정한 가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한 명 있습니다. 이건 PEG지수라고 하는 건데요. 이건 뭔가 하면 우리가 주당 순이익을 감안했을 때는 에코프로이 가격이 적정한 가격이라고 또 나옵니다. 두 가지 견해가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매년 매출액이 50%에서 100%씩 성장하기 때문에 단순한 PER보다는 이렇게 성장성을 감안한 PEG지수를 감안하자. 유명한 과거에 증권사 애널리스트였던 피터 린치가 개발한 겁니다. 세계 최고의 증시 분석가였는데 그래서 결론은 뭔가 하면 제일 중요한 것은 주가의 정의가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재의 가치화 한 것 플러스 투자 심리입니다. 요점은 6개월 뒤에, 1년 뒤에 실적이 이렇게 많이 올랐는 만큼 나와야 되는 겁니다. 주가는 모두 다 항상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제자리로 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에코프로, 포스코 이런 계열사들이 그러면 실적이 이렇게 주가가 17배, 10배씩 올랐는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이렇게 10배만큼 나오느냐. 그게 안 나오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고 이렇게 실적이 잘 나온다고 그러면 올라가는 건데 아마 저는 한 6개월 뒤에 실적이 뚜껑을 열어보면 그게 결판이 날 것이다. 그래서 저는 부탁드리고 싶은 게 대출을 받거나 너무 몰빵 투자를 하지 마시고.

◇ 박귀빈> 빚투는 좀 지양하시라. 빚투는 하지 마셔라.

◐ 김대종> 내가 항상 원금과 이자를 갚을 수 있고 또 나한테 없어져도 될 돈. 전체 투자금의 10% 정도, 이 정도만 해야지 10배 이상 올라 있는 주식을 대출받아서 산다는 것은 너무 위험한 거고 이게 3년 전에 있었던 가상화폐 투자하고 똑같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이 오르다 보니까 나만 안 사면 뒤처진다. 이렇게 해서 대출받아서 집도 사고 가상화폐를 샀지만 감당을 못해서 손해 본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2차 전지도 지금 그와 같은 분위기인데 거기에 너무 편성하지 말고 사고 싶으면 한 주 아니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투자금의 10% 정도만 하시고 과거에 제가 증권회사 다닐 때 2천년도예요. 새로운 기술이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그게 PER이 1천이 넘었었거든요. 지금 똑같은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기술은 우리가 인터넷 전화가 무료 전화를 한다. 이렇게 해서 주가가 1천 배 올랐습니다.

◇ 박귀빈> 그때 어떻게 됐어요?

◐ 김대종> 지금은 이제 부도나고 없어졌고 새로운 기술이 우리나라의 작은 회사로 매각이 됐었고. 핸디소프트, 새로운 기술 10개가 넘는 100만 원짜리 넘는 주식들이 90%가 다 없어졌어요.

◇ 박귀빈> 그때는 어쨌든 확실히 나중에 보니까 고평가였다는 거네요.

◐ 김대종> 그 당시는 아주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이렇게 해서 누구나가 좋아했지만 한 6개월 안에 이 기업이 매각이 되었고 지금 현대자동차보다 시가총액이 9%가 더 높습니다. 이렇게 현대자동차 이번 분기에 4조 순이익이 났거든요. 에코프로 작년 순이익이 1,600억입니다. 4로 나누게 되면 한 400억 정도 되는데 그만큼 이익이 나오느냐. 그래서 결론은 정말 너무 과도하게 오르고 또 너무 이렇게 대출받아서 하는 것은 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2차 전지 열풍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 다 불고 있는 바람인 것 같고 요즘에 월가에서는 이것 관련한 신조어도 많다고 그래요. PER지수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기본적으로 거기에 붙여서 PLR 해서 주가, 리튬, 이온 비율 이런 말도 있대요. 그러다 보니까 주가 드림 지수 이런 것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 광풍이 과연 지금의 이 시대를 반영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올 거니까요. 그런데 지금 교수님 말씀대로 좀 신중하게 투자하실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빚투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 비슷한 조언을 해주고 계시더라고요.

◐ 김대종> 하나 또 얘기 좀 할게 우리 학교에 전기차 분야에 배터리 만드는 교수가 있어서 한번 만나봤더니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기차를 위해서 전기를 원자력발전소 10개 정도 가동되고 있거든요. 지금 5%밖에 전기차가 아닙니다. 그런데 앞으로 전 세계 자동차의 30%나 50%까지 만약에 전기차로 굴러간다고 그러면 전기가 크게 부족할 거라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아마 100개는 더 지어야만 충분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 모시는 분은 내가 환경을 생각하고 우리 인류를 생각한다고 하지만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요.

◇ 박귀빈> 맞네요. 그만큼 전기를 생산해야 되네요.

◐ 김대종> 그렇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100개나 지어야 되고 또 화력발전소를 수백 개 지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운전하는 사람은 굉장히 친환경이지만요.

◇ 박귀빈> 나는 친환경인데 전기를 그만큼 만들기 위해서 또 공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 김대종> 그래서 참 전기차가, 과연 우리가 최근에는 전기차 발전 속도가 주춤해졌습니다. 하이브리드카라고 해서 우리나라 현대나 도요타가 많이 만들었는데요. 하이브리드카는 자체에 내연기관에서 전기를 발전시켜서 충전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전기차 충전하려면 30분이나 1시간 기다려야 되거든요. 그런 수고가 없다는 겁니다. 이와 같이 하이브리드카가 다시 또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고 전기차 성장이 한 3년 뒤에는 또 주춤할 것이다. 이와 같이 충전하는 방식이라든지 또 전기가 부족하면 전기차는 못 가는 겁니다. 또 이런 단점이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 박귀빈> 그러네요. 대표님?

◆ 송승현> 아까 재밌는 얘기했는데, 요즘에 하도 충전 때문에 얘기가 많아서 건설업계나 이런 데는 주차장 바닥에다가 충전 얘기들도 조금씩 하더라고요. 차를 주차를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것이죠.

◇ 박귀빈> 주차 공간 안에 세우는 것만으로도 충전하게요? 스마트폰 그런 거 있지 않아요?

◆ 송승현> 자동 충전처럼 그런 거에 대한 얘기들도 있기는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냥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 저는 이상하게 전기차를 오래 타면 머리가 그렇게 아픈지 모르겠어요. 제가 타는 거 아니고 누구 차를 얻어서 타고 가면 핸드폰 통화를 몇 시간 동안 한 것처럼, 그래서 우리가 개발하는 거는 맞는데 이 전기차에 대해서 검증도 좀 인체라든지 이런 것들 전자파가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 박귀빈>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네요.

◆ 송승현> 우리가 에어컨도 많이 틀어놓고 자면 사실 거기다 가스를 주입하고 잠을 드는 거예요. 사실 미세하게 가스가 나오는 거잖아요. 전기차도 이상하게 제 개인적인 건가 봐요. 건강을 좀 예민하게 생각해서, 오래 장거리를 갔다 오면 그냥 이상하게 핸드폰 오래 통화하면 머리가 띵 한 것처럼요.

◇ 박귀빈> 예민하신 분이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 보통 전기차 하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건 사실은 충전할 때 화재의 위험이 있지 않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우려를 하시는데 지금 대표님 말씀 들으니까 전자파가 나오나 보네요.

◆ 송승현> 전기 자동차가 기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어릴 때만 해도 창문을 열고 요즘 환풍도 잘 안 하잖아요. 그냥 에어컨 틀고 창문 닫고 다니는데 예전에 자연 바람도 느끼고, 수동이었었는데 점점 이게 디지털화가 되면서 이상하게 머리도 좀 많이 아프고 전자제품 같은 것도 많아서. 저는 차를 타고 있는데 제가 차를 지금 한 10여 년 넘게 타고 있거든요. 오히려 신차보다 제가 오래 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차 타면 머리가 좀 덜 아픈 것 같기도 해요.

◇ 박귀빈> 만약에 실제 그런 일이 있으면 그것도 업체 쪽에 건의를 많이 하세요. 그러면 그거를 상쇄할 수 있는 건 만들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송승현> 미리미리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거 제목거리도 아니고요.

◇ 박귀빈> 전기 배터리 같은 경우는 사실 고체 배터리나 지금 안전장치 개발 중이라고 해요. 그렇지 않아도 그런 우려가 좀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 좀 가끔씩 건의를 하시면 또 업체에서 또 관련해서 방법을 만들 수도 있죠.

◆ 송승현> 환경에 좋을지 모르겠지만 인체적으로는 아직 얘기가 없기 때문에, 그냥 제 개인적인 의구심입니다. 음모론으로 몰지 마시고요.

◇ 박귀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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