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前소속사 소송 중 안성일 케어받았다…추가 의혹 제기

장진리 기자 2023. 7. 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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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승연과 전 소속사 포츈의 분쟁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분쟁의 배후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디스패치는 2017년 2월 손승연이 전 소속사 포츈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음에도 포츈 소속 가수로 복귀하지 않은 채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했고, 여기에는 안성일 대표의 적극적인 조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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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승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손승연과 전 소속사 포츈의 분쟁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분쟁의 배후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디스패치는 2017년 2월 손승연이 전 소속사 포츈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음에도 포츈 소속 가수로 복귀하지 않은 채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했고, 여기에는 안성일 대표의 적극적인 조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손승연 소속사 더기버스는 지난 25일 "손승연 관련 가처분 소송에 대해 당사 안성일 대표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상황과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소속사의 부인과 달리, 보도에 따르면 손승연은 2017년 9월께 열린 '2017 코리아 페스티벌'에 '투애니포스트릿' 소속으로 참여했다. 투애니포스트릿 안성일 대표가 더기버스를 설립하기 전 한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운영하던 회사다. 특히 당시는 손승연이 전 소속사 포츈과 소송 중이던 시기였다.

이뿐만 아니라 손승연은 같은 해 3월 뮤지컬 '보디가드' 지방 공연에도 포츈이 아닌 투애니포스트릿 현장 매니저와 동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손승연의 출퇴근을 도왔던 안성일 소속사 직원은 당시 재판에서 "매니지먼트 업무는 하지 않았고, 픽업(출퇴근 운전)을 도와줬다"라며 "(회사 이사가)불쌍한 동생이 있으니 도와달라고 개인적으로 부탁해서 몇 번 갔던 것"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연이 불투명한 정산을 포츈과 결별한 이유로 꼽았지만, "수개월간 정산금은 물론 정산서조차 제공하지 아니했다"는 손승연 측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손승연이 포츈과 상의 없이 5:5로 수익을 나눠야 할 (개인) 통장에서 전액을 인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손승연은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라며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 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라고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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