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美 법안 양국 경제 동반성장 견인 기대"

남궁창성 2023. 7.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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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미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제이슨 스미스 미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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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美 하원 방한 대표단 접견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협력 증진 협의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하원의원 방한 대표단을 접견해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미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제이슨 스미스 미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방한단은 동아시아 4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제이슨 스미스 세입위원장을 비롯해 그레그 머피, 미셸 스틸, 리치 토레스, 모건 맥가비 의원 등 7명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하원의원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한다”고 인사하고 “양국이 첨단기술 동맹이자 가치동맹으로서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난 4월 국빈 방미시 확인한 바와 같이 미 의회가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과 긴밀한 공조에 초당적인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감사하다”며 “한미관계 발전에 대한 방한 의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교류가 한미 양국의 공급망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 의회가 추진하는 관련 법안들이 이런 협력을 더욱 촉진해 양국 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방한 대표단장인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견고한 한미동맹을 직접 확인하고, 특히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하계 휴회를 맞아 제일 먼저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방한 계기에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또한 “미 의회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화와 발전에 많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공급망 재편, 에너지와 식량위기, 첨단기술 경쟁과 같은 복합위기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동맹으로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공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했다.

방한단은 이날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이 한국의 성공 스토리와 윤 대통령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미국인들에게 각인시켰다”며 “각자 지역구와 전문 영역에서 한미 교류와 협력이 증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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