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날아오른 양효진…데뷔전 박정아에 완패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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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컵대회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19)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마저 압도했다.
현대건설은 6-5에서 내리 5점을 따내 차이를 벌렸고 흔들린 페퍼저축은행은 연이은 범실까지 저지르며 점수를 더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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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박정아,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현대건설이 컵대회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19)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마저 압도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18점(공격성공률 61.90%)을 기록,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챙겼다. 이날 현대건설이 올린 블로킹 7개 중 5개를 양효진이 책임졌다. 김주향과 황연주는 각각 13점, 12점을 지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지난 4월 페퍼저축은행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한 박정아는 이날 교체 투입으로 새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다.
1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14-18에서 황연주의 후위 공격과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고 17-19에서 김주향, 양효진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20-20에서는 김주향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속공,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리며 페퍼저축은행을 따돌렸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를 주도했다.
현대건설은 6-5에서 내리 5점을 따내 차이를 벌렸고 흔들린 페퍼저축은행은 연이은 범실까지 저지르며 점수를 더 헌납했다.
현대건설 이다현은 19-12에서 상대 이한비의 공격을 가로막아 20점에 도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현대건설은 3세트까지 가져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13-12에서 이다현의 블로킹, 김주향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6점을 뽑아내고, 23-17에서 정시영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정시영은 24-19에서 다시 한번 퀵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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