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염에 주말 온열환자 157명…사망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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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에 주말 이틀간 온열질환자가 1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주말인 29일 온열질환자는 96명, 사망자는 6명 발생했다.
30일 하루 발생한 온열질환자 61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사망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3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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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환자 경기 285명…사망자 경남 4명 최다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기록적인 폭염에 주말 이틀간 온열질환자가 1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9명이나 나왔다.
31일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주말인 29일 온열질환자는 96명, 사망자는 6명 발생했다. 30일 온열질환자는 61명,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온열질환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504곳에서 집계된 일부 표본 결과다.
30일 하루 발생한 온열질환자 61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사망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3명이나 나왔다.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를 운영한 올해 5월20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117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대비 69명(6.6%), 7명(117%) 증가했다.
온열질환 누적 환자는 이날 기준 지역별로 △서울 95명 △부산 32명 △대구 18명 △인천 48명 △광주 25명 △대전 15명 △울산 27명 △경기 285명 △강원 55명 △충북 63명 △충남 78명 △전북 79명 △전남 54명 △경북 105명 △경남 95명 △제주 32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경북 3명 △경남 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질병청은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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