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부활’ 의혹 낳은 ‘트렌드 토픽’ 서비스 정식 시행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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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실시간 검색 서비스 부활 의혹을 낳았던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서비스 '트렌드 토픽' 정식 시행을 결국 철회했다.
네이버는 31일 "심사숙고해 (모바일) 추천‧구독판에서 시범 운영하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트렌드 토픽은 실검 서비스와 달리 개별 이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형태였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현재로서는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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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31일 “심사숙고해 (모바일) 추천‧구독판에서 시범 운영하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선 27일부터 트렌드 토픽 서비스가 사라졌다.
트렌드 토픽은 네이버가 지난해 9월 시범 도입한 서비스다. 카페‧블로그‧포스트‧동영상 등의 검색과 문서 조회 이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키워드 형태로 제공했다. 야구 콘텐츠를 자주 검색하거나 읽는 이용자에겐 ‘프로야구 예매’ 같은 키워드를 자동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정치권에선 트렌드 토픽이 이용자들이 많이 입력하는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실검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이어왔다. 여당 내부에선 올해 5월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 폐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여론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버 실검 서비스는 2021년 2월 폐지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트렌드 토픽은 실검 서비스와 달리 개별 이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형태였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현재로서는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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