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공급망·첨단기술 협력 지지"

김미경 2023. 7. 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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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에 "미 의회가 추진하는 법안들이 양국 협력을 더욱 촉진해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제이슨 스미스 미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한미 경제협력,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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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에 "미 의회가 추진하는 법안들이 양국 협력을 더욱 촉진해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제이슨 스미스 미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한미 경제협력,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 대표단은 동아시아 4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대표단은 단장인 스미스 위원장 외 그레그 머피, 미셸 스틸, 니콜 말리오타키스, 아무아 아마타 콜맨 라데와겐, 나다니엘 모란, 리치 토레스, 모건 맥가비 의원 등 8명이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스미스 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하원의원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한미 양국이 첨단기술 동맹이자 가치동맹으로서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4월 국빈 방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미 의회가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과 긴밀한 공조에 초당적인 지지와 관심을 보여준 데 사의를 표하고, 한미관계 발전에 대한 방한 의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교류가 한미 양국의 공급망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하고, 미 의회의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단장인 스미스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견고한 한미동맹을 직접 확인하고, 특히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미 의회 하계 휴회를 맞아 제일 먼저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미 의회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화와 발전에 높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공급망 재편, 에너지와 식량 위기, 첨단기술 경쟁과 같은 복합위기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동맹으로서 한미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공조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이 한국의 성공 스토리와 윤 대통령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미국인들에게 각인시켰다며 각자 지역구와 전문 영역에서 한미 교류와 협력이 증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미 의회의 초청으로 상·하원 의회 합동 연설을 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을 하며 "한·미 동맹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군 중심 축이었다"며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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