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국가테러대책위 주재‥"테러 대응 태세 구축"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3. 7. 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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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반기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대테러기관은 체계적인 예방활동으로 위협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과 관련해 "대테러 체계가 적시에 가동돼 테러 혐의점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전파하는 등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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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반기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대테러기관은 체계적인 예방활동으로 위협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테러방지법에서 정한 대테러기관은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보기관과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 경찰·소방, 금융당국입니다.

한 총리는 최근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과 관련해 "대테러 체계가 적시에 가동돼 테러 혐의점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전파하는 등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 보호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내일부터 전북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개최와 관련해 완벽한 행사 진행을 위해 유관기관에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테러위험인물 관리 강화와 테러 자금 조달 차단' 등 6개 중점 과제가 담긴 '하반기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보완대책 추진경과'가 심의·의결됐습니다.

총리실은 이 밖에도 항공 보안사고를 방지하고 여객 편의는 높이는 '항공보안 강화대책', 또 화생방 위험이 의심되는 물질에 대한 대응절차, 에너지시설 테러 예방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951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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