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박지윤·줄리앙 줄만, 8월 금호아트홀 'NET; WORK'

박주연 기자 2023. 7. 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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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네트워크(NET; WORK)' 시리즈 무대에 오보이스트 함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줄리앙 줄만 부부가 오른다.

31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함경은 오는 8월10일 금호아트홀 무대에 올라 바로크 시대 바흐를 시작으로 고전주의 시대를 거쳐 21세기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8월1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줄리앙 줄만 부부가 무대에 올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보석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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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함경 연주회 포스터. (자료=금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8월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네트워크(NET; WORK)' 시리즈 무대에 오보이스트 함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줄리앙 줄만 부부가 오른다.

네트워크 시리즈는 연주자들은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들려주는 무대다.

31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함경은 오는 8월10일 금호아트홀 무대에 올라 바로크 시대 바흐를 시작으로 고전주의 시대를 거쳐 21세기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BWV1035를 시작으로 크루셀의 오보에 디베르티멘토, 매슈 위탈의 '지베르니', 베리오의 '세쿠엔차 Vll'과 슈나이더의 오보에 소나타를 연주하며 각 시대별로 나타나는 오보에의 역할과 의미를 전한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 한다.

함경은 2017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2013년 스위스 무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2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2살에 독일 하노버 오페라 극장 수석 오보이스트로 발탁됐고, 이후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제2오보에 및 잉글리시 호른 주자로 발탁됐다. 현재는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제1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서울시향, 바덴바덴 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로 협연했다. 바이츠 목관 오중주단의 창단 멤버로, 2015년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 준우승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줄리앙 줄만 연주회 포스터. (자료=금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8월1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줄리앙 줄만 부부가 무대에 올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보석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장마리 르클레르, 낭만 시대의 비에니아프스키 등 시대를 풍미한 바이올리니스트들에 의해 쓰여진 바이올린 듀오 작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루치아노 베리오, 버르토크와 프로코피예프 등 20세기 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듀오 작품을 들려준다.

박지윤은 2004년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현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줄리앙 줄만은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런던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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